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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격:자신만 괜찮다면 다른 사람들은 어찌 되든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이기주의적인 성격이다.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있어서 한치의 실수도 용납할 수 없어하며,

    무언가 사소한 것 한 가지라도 실수를 했을 때에는 짜증을 내면서 어떻게든 실수를 커버하려고 하고 사소한 것에도 엄청 예민하게 반응한다.

    그래도 타인의 실수에는 (자신의 기준으로) 그나마 관대한 편이다. 또, 이러한 성향 덕분인지 자기 관리는 철저히 하는 편이고 치밀하고 계산적이다.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며 자기애가 풍부하다 못해 넘쳐흐른다.

    자신은 언제나 다른 사람들의 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자신이 다른 사람들 밑에 위치하는 상황 자체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

    높은 자존심 때문인지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한다.

    답답한 걸 싫어해서 돌려 말하는 것보다는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을 즐기며,

    슬픔같은 걸 제외한 다른 감정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드러내는 것도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완벽'과 관련된 것만 아니면 웬만한 것에는 낙천적인 반응을 보인다. 변덕스럽고 제멋대로인 면이 있어서 가끔씩 어린애 같은 성격으로 보일 때가 종종 있다.

 

  • 특징:1인칭은 오레(俺). 가끔씩 '이몸(俺様)'이라고 할 때도 있다.

    약간 건방지고 비꼬는 듯한 말투를 쓰기는 하지만, 자신은 언제나 고상하고 우아해야 한다면서 비속어 같은 것은 쓰지 않는다.

     

    뒷거래가 자주 일어나는 쪽에서는 이름이 자자한 시체 예술가.

    아무래도 거래가 뒤쪽에서 많이 이루어지다 보니 이쪽 분야에 연관되지 않은 사람들은 우라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다.

    매니아층에서 우라의 작품의 인기는 꽤나 폭발적이라고.

    한번 작품을 팔면 기본으로 3개월 동안은 아무것도 안 하고 떵떵거리면서 놀아도 상관없을 정도의 수익이 들어온다고 한다.

     

    시체 예술은 누군가에게 권유를 받아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시체를 다룬다는 점으로 인해 나중에 생길 수도 있는 불상사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서 언제나 대리인을 세워서 활동하고 자신을 꽁꽁 숨겨둬와서인지,

    그동안 우라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정확히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우라'라는 이름도 거래 상의 편의를 위해 만든 가명이다.

     

    작품을 만들 때 쓸 시체는 직접 살인을 해서 시체 예술을 할 시체를 구하거나, 뒷거래를 통해서 구한다.

    우라가 자기 손을 더럽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전자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지금은 하지 않기는 하지만, 예전에 상품 가치가 없다고 여긴 작품을 으슥한 골목길이나 폐공사장 같은 곳에 버려서 방치하는 행위를 종종 한 적이 있어서,

    한때 '엽기 살인마가 나타났다'라는 식으로 소문이 돌았던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우라 쪽에서 손을 써둬서 많이 잠잠해진 상태이다.

     

    작품 활동을 할 때 습관, 혹은 규칙 같은 것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것들 중 대표적인 것이 '반드시 자기 또래~30대 초반의 여성들의 시체만 쓴다.', '자신이 만들어낸 작품에는 언제나 '裏'라는 한자를 남긴다.',

    '시체의 머리는 언제나 제거한다.'의 세 가지. 두 번째는 일종의 화가가 자신의 작품에 남겨두는 서명의 의미이고 세 번째는 미관적인 문제(..)로 인해서지만,

    첫 번째의 이유는 아무리 물어봐도 설명을 해주려고 하지 않는다.

     

    시체 예술을 할 때 쓰는 도구는 기본적으로 실과 바늘 같은 봉재 도구들. 주로 시체를 토막내서 자기 맘대로 봉합하거나 원단과 엮어놓는 방식을 좋아한다.

    어떤 때에는 시체 위에 직접 자수를 놓기도 한다.

     

    시체 예술가라고 해서 시체에게 뭔가 더 특별한 감정 같은 걸 갖고 있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우라는 시체를 단순히 호기심의 대상, 자신의 예술 행위를 위한 단순한 재료 정도로만 여기고 있다.

    (시체이기는 하지만) 사람의 몸을 많이 봐와서인지 사람, 특히 여성의 신체와 시체의 대한 것에 대해서는 빠삭하게 알고 있다.

     

    누가 잘못 보면 나르시즘이라도 있나 착각할 정도로 자기 자신의 모든 것에 상당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머리를 쓰다듬는 것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누군가가 자신의 머리를 함부로 쓰다듬는 것을 싫어한다.

    목에 붕대를 감고 있는데, 본인 말로는 단순한 멋부리기 용으로 감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억지로 붕대를 풀려고 하면 꽤 예민하게 반응하는 걸로 봐서는 붕대를 감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을지도.

 

 

  • 비밀설정(특징):시체 예술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정확하게는 상품 가치가 없다고 여긴 작품들을 공터 같은 곳에 버리고 다녔을 때에 실수를 해서 경찰에게 발각될 뻔해 크게 고생을 했던 적이 있었다.

    우라라는 이때의 일을 자신의 인생 사상 최악, 최저의 실수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거래를 할 때 대리자를 세우게 된 것과 남장을 시작하게 된 이유도 이 일 때문이다.

    사실 그때의 실수는 우라라가 모아두었던 돈의 힘(?)으로 인해 지금 와서는 거의 잊어졌다 싶은 일이 되어버렸지만,

    우라라는 이를 여전히 신경 쓰고 있으며 언제 또 일이 터질까 불안해하고 있다.

    남장을 하게 된 이유가 자신이 끔찍이 싫어하는 실수로 인해서인지 남들한테는 붕대를 맨 이유 다음으로 절대로 말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만약 누군가가 알게 되면 스스로 벽에 머리를 박으면서 소리를 질러버릴지도 모른다..

    원래는 자기 자신을 '우라라님'이라고 지칭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이렇게 부르도록 강요하고 다닌다.

    상대방이 자신의 말에 따르지 않을 경우에는 상대방을 쫄래쫄래 쫓아다니면서 우라라님이라고 부를 때까지 귀찮게 한다.

    시체 예술을 할 때 여성의 시체만을 사용하는 이유는 단순히 자기 자신이 여자이기 때문에.

    남자의 신체를 직접 본 적은 한 번도 없지만 남들한테는 남성의 시체는 자르기 번거로워서 쓰지 않는다는 식으로 둘러대는 등 괜한 허세를 부리고 있다.

     처음에는 재봉사가 되고 싶어서 학교의 동아리와 재봉을 전공으로 하고 있는 친척을 통해서 재봉 공부를 하고 있었으나(실력도 상당한 편이었다.),

    평소에 우라라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던 한 또래 여학생으로 크게 다칠 뻔했던 일(당시 폭언과 함께 날카로운 것을 휘둘렀다고.)이 생긴 후로

    재봉 공부를 그만두게 되었다. 현재는 시체 예술을 할 때 재봉 공부를 했었을 때의 지식을 사용하는 정도로면 응용하고 있다.

    재봉 공부와 그 때의 일은 아무런 관련이 없었긴 했지만 우라라는 이 때 받았던 충격을 재봉사의 꿈을 접음으로써 해결해버린 듯.

    목에 매고 있는 붕대는 그때 다쳐서 생긴 흉터를 가리기 위해서 매고 있는 것이지만,

    우라라는 이 때의 일을 상당히 자존심 상했던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냥 멋부리기 용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다닌다.

    우라라에게 시체 예술을 권해준 사람은 위에서 언급된 우라라에게 재봉을 가르쳐줬던 친척. 알고보니 부업으로 시체 예술가를 하고 있었다고.

 

 

  • 비밀설정(소지품):여분의 옷(1), 도살용 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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